[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93명 중 출석한 167명 가운데 164명의 찬성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득표율은 총 98.2%를 기록했다.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570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708억원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4층 1개 동, 229세대(일반분양 29세대)를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상록타워아파트는 리모델링 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평가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루역이 인접한 역세권이다. 광남초·중·고가 인접해 있고 강변북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한강 조망 프리미엄도 갖추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지만 잠원한신로얄, 대치현대1차, 대치2단지, 가락현대6차 등 4곳에 달한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적용한 신공법인 뜬구조공법으로 청담 아이파크 리모델링 지하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대 1Bay 추가 등 상록타워아파트에 최적화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