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연말 회사채 시장서 2400억 조달한다
만기 5·10년 장기물 구성…올해 1조원 조달 기록 예정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SK㈜(AA+)가 연말 막바지 회사채 발행에 나서 최대 24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SK㈜는 올해 총 1조원에 가까운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빅이슈어의 지위를 유지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달 말 모집금액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SK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만기는 5년물과 10년물 등 장기물로 구성됐다.


SK㈜는 올해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하게 된다. 올해 2월 3300억원, 6월 2800억원, 9월 3500억원을 발행해 이미 96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발행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1조2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1년 내에 발행하게 된다. 


SK㈜는 우량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도 한해 마지막 공모채 발행 주자로 시장에 나섰다. 올해도 연말이지만 수요예측에서 무난히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지속에 따라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인 보험사의 AA등급 10년 이상 장기물 수요로 장기 회사채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이달 말에는 발행 수량이 적어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는 SK텔레콤(AAA), SK이노베이션(AA+), SK E&S(AA+) 등 그룹 주력사들의 신용도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변동성 확대와 실적 저하에도 그룹 주력사들이 업계 내 선두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홍석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지주부문은 자회사들로부터 배당금수익과 상표권사용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인 IT서비스사업도 캡티브마켓을 중심으로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배당금수익 확대를 통해 2018년 1조 1000억원, 2019년 1조50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계 1조6000억원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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