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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오너 3세 경영체제 고삐
류세나 기자
2020.11.24 15:01:40
구본혁-본규 나란히 계열사 CEO…39세 구동휘 E1 COO로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4일 15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좌측부터)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 구동휘 E1 전무.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S그룹 오너 3세들이 대표이사 선임 등 승진을 통해 경영일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3세 중 가장 연장자인 구본혁(43)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작년에 물렀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재차 내정됐고, 구본규(41) LS엠트론 부사장(최고운영책임자, COO)은 CEO 보직을 맡게 됐다. 구동휘(39) ㈜LS 전무의 경우 E1으로 이동해 COO로 선임됐다. 


LS그룹은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2021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조직 안정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키는 한편 차세대 경영자를 등용하는 데에 최대한 초점을 맞췄다. 인사 규모 또한 사장 1명, 부사장 1명 등 총 31명으로, 작년(39명)보다 줄였다. 


LS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조직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며 "특히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해외사업과 디지털전환 등 R&D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킨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승진에서 눈에 띄는 점은 3040 젊은 오너 3세들의 과감한 전진배치다.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4명의 3세 가운데 3명이 2021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구본혁 부사장, 구본규 전무는 2년 연속 승진했다. 구 부사장은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CEO를,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 또한 CEO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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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혁 신임 대표는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현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한 이후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을 거쳐 작년부터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구 대표는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예스코홀딩스 CEO로 선임됐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도 CEO 자리에 올랐다. 구 신임 대표는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슈페리어 에식스(SPSX) 통신영업 차장, LS일렉트릭 자동화 아시아퍼시픽 영업팀장, LS엠트론 경영관리 COO 등을 거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회사의 사업 턴어라운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구자열 LS 그룹 회장 장남인 구동휘 전무는 지주에서 E1으로 이동해 COO를 맡는다.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밸류 매니지먼트 부문장 등을 거친 구 전무는 그간의 경험과 사업 가치 진단 및 운영 능력 등을 E1에도 적용,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엠트론과 예스코홀딩스 등 일부 계열사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유임됐다. 계열사 중 눈에 띄는 곳은 예스코로, 정창시 전무가 새로 CEO 자리에 올랐다. 정 전무는 지난 1985년 극동도시가스에 입사해 예스코 경영지원부문장, 에너지사업본부장, 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도시가스 사업의 고객 서비스와 안전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얻어 CEO에 선임됐다.


LS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안정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사업과 R&D 분야의 기존 임원 승진과 신규 이사 선임의 비중을 늘려 해외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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