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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서민·중금리대출 확대 '박차'
양도웅 기자
2020.11.24 16:41:36
올해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 포함 총 2000억원 공급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DGB대구은행이 올 들어 서민·중금리 대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6월 출시한 금융상품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은 기존에 판매했던 '새희망홀씨대출'과 '똑똑딴딴 중금리대출'을 묶은 상품으로, 대구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인 'IM뱅크'에서 비대면으로 대출 한도 조회와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 계좌가 없어도 한도 조회가 가능하고, 대출 승인 이후 계좌를 개설해도 되는 등 편리함이 고객 사용 활용도를 높였을 것"이라며 "은행 방문이나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쉽고 빠르게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을 포함한 여러 금융상품을 통해 올해만 총 2000억원 규모의 서민·중금리대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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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여개 정도로 운영되던 영업점 내 서민금융 전담 창구를 올해부터 160여개 영업점에 설치하면서, 비대면과 대면 채널 모두에서 고객들이 대출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이에 힘입어 가계대출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11조3580억원이었던 가계대출은 올해 9월 말 13조5927억원으로, 9개월 사이에 1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대출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28.8%에서 31.9%로 상승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 초부터 금융지원이 절실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서민 고객에게 힘이 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데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DGB대구은행 2020년 3분기 IR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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