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퀴즈 서비스 퀴즈톡의 가상자산 큐티콘(QTCON)이 지난달 빗썸에 상장한데 이어 이달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되며 거래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QTCON은 지난 23일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가는 15원, 종가는 25.4원으로 61.29% 상승했다. 상장 당일 최고가는 120원으로, 상장가 대비 800%오른 수치다. 같은날 기존에 거래가 이루어지던 빗썸에서는 12원에서 약 4배가량 오른 48원까지 상승했으며, 전체 거래소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7일간 약 74.6% 상승했다.
국내 거래소 중에는 업비트 외에도 빗썸과 코인원, 프로빗에 상장돼 있다. 빗썸은 지난달 22일, 프로빗에는 지난 6월, 코인원에는 지난 4월 상장했다. 전체 거래량중 빗썸이 차지하는 비율은 84%, 코인원이12.7%, 업비트가 3.4%다.
퀴즈톡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퀴즈를 풀고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퀴즈 출제자와 풀이자, 퀴즈를 감수하는 큐레이터 세종의 사용자에게 QTCON을 보상으로 준다. 지난해 출시 이후 1년 2개월만에 앱 다운로드 40만건을 돌파했다.
수익모델은 퀴즈톡내 광고다. 광고주는 퀴즈톡 플랫폼에 QTCON을 광고료로 지불하고 광고를 올릴 수 있다. 거래소에서 매각된 사용자들의 QTCON 혹은 프리세일을 통해 풀린 QTCON 물량을 매입해 지불할 수 있다.
법인은 한국외에도 일본, 필리핀에 설립되었으며 내년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금은 자기자본과 프라이빗토큰세일을 통해 조달했다.
전체 초기 발행량은 600억개며, 이중 480억개를 소각해 총 물량은 120억개다. 현재 거래기준가 20.6원으로 시가총액은 2472억원이다. 프라이빗세일 물량은 전체의 10%, 팀에 배분되는 물량은 7%, 사용자 리워드로 지급되는 물량은 50%다. 회사에 배분되는 토큰 가치는 원화로 173억원, 세일로 판매된 토큰 가치는 247억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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