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소리바다의 패션브랜드 세인트 마린(Saint Marine)이 출시한 신발 '티라(Thira)'의 한정판이 홈쇼핑 방송 개시 7분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
소리바다는 25일 현대홈쇼핑에서 방송된 자사 패션브랜드 세인트마린의 '티라' 퍼플 에디션 제품 1000족이 단 7분에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
'김호중 신발'로 알려진 티라 제품은 9월 판매 개시 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총 5500족이 판매됐다. 이번에 1000족 한정해 판매된 퍼플에디션은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의 공식 색상인 임페리얼 퍼플 컬러로 제작됐다.
회사측은 티라 한정판 제품과 함께 김호중 굿즈를 함께 제공해 구매가 폭증했고,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 전화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제품의 추가 생산도 즉시 진행할 방침이다.
소리바다는 티라 제품의 판매 호조가 단순히 마케팅 효과에 기반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고급 소가죽과 코르크 인솔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을 연출해 제품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또 클래식한 독일군 스니커즈 디자인을 차용해 연령에 구애 받지 않아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소리바다 세인트마린 관계자는 "스테어에 이어 세인트마린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판매량과 인지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패션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함은 물론, 해외 생산라인을 갖추어 소재와 디자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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