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한앤컴퍼니가 대한항공의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부문(이하 사업부)의 인수 작업을 연내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해당 사업부문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절차를 12월 중순께 완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이번 사업부 인수를 위해 9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라는 명칭의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씨앤디는 케이터링(Catering)과 면세(Duty Free)를 의미한다. 이 회사의 주소지는 한앤컴퍼니가 위치한 을지로 패럼타워로 등록돼 있으며,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이 대표로 등기돼 있다. 다만 해당 명칭이 최종적인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한앤컴퍼니 간 기내식 공급계약과 기내면세품 판매계약 등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부 분할 매각(Carve-out)은 기업 M&A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7일 사업부 매각을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한앤코18호 유한회사에 사업부를 9906억원에 양도하는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대한항공은 사업부를 양수할 발행회사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월 16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항공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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