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 3Q 누적 영업익 121억…흑자 전환 '기대'
3년만에 영업흑자 전망…소방시설법 개정 등 사업 호재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소방제품 제조기업 파라텍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텍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영업손실 242억원, 순손실 242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파라텍의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935억원으로 전년 동기(1010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파라텍측은 올해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파라텍은 앞서 2018년 1억원, 2019년에는 370억원의 영업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병원급과 입원실이 있는 의원급도 스프링쿨러 설치의무를 부과하면서 향후 사업 전망이 좋다"며 "올해 흑자전환을 내부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텍은 1973년 설립된 후 소방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력 제품은 스프링클러이며,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소방용 합성수지배관(CPVC), 밸브 등을 양산한다. 최대주주는 베이스에이치디(지분율 47.21%, 2020년 9월말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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