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식품 배송 사업, 물류 플랫폼 서비스로"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 "전체 식품 시장 중 온라인 거래 40%까지 늘어날 것"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1인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춰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그 증가폭이 가파른 가운데 풀필먼트와 식자재 유통, 새벽배송 등의 물류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사진)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팍스넷뉴스가 주최한 '2020 팍스넷뉴스 M&A포럼'에서 뉴노멀 시대의 온라인 식품 배송사업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성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2016년만 해도 온라인으로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이성일 대표가 분석한 낮은 비율의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눈으로 직접 보고 식품을 골라야 한다는 소비자의 성향과 불량 식품을 받아본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한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를 영구 이탈한다는 것이다.


이후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하는 온라인 식품 판매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현재 115조 규모인 전체 식품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는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돼 4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의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 대표는 "23조의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물류비는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며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질 좋은 물류 서비스는 식품 배송 관련 사업을 복합적으로 진행해야 가능하다. 식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이를 위해 여러 화물 운송 사업자 데이터 확보, 풀필먼트(물류센터 내 재고관리, 주문처리 등의 물류 업무 및 운영 전반 대행 사업) 등의 사업을 함께 해야한다. 


이성일 대표는 이러한 복한적인 사업이 물류 기업의 지속적인 가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반 식품 배송만 하는 것은 회사 가치에 한계가 있다"며 "물류 관련 복합 플랫폼을 개발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물주선 ▲새벽배송 ▲풀필먼트 등의 본질적인 운송 사업 외에도 고객사에게 필요한 사업으로 2차 가치를 창출하는 시도도 필요하다. 팀프레시는 식자재 유통 및 보험 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는 식품 배송 사업에서 흑자를 내기는 어렵다"며 "고객사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으로 매출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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