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Data·Network·AI) 분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총 운용자산(AUM)도 66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2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는 최근 1080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하나-KVIC유니콘모펀드, 산재보험기금, 과학기술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의 여러 금융 기관이 펀드 자금을 출자했다. 교직원공제회와 여러 민간 기업의 출자가 확정돼면 연말까지 1300억원 규모로 펀드 증액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승현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가 맡는다. 최동열 전무와 송영돈 팀장, 유승운 대표도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시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펀드 결성금액의 20%를 연내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여러 기업에 투자를 검토한 상황이라 신속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 전체 운용자산(AUM)도 6628억원으로 증가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스톤브릿지라이프스타일1호투자조합(21억) 스톤브릿지2020벤처투자조합(100억) 등의 프로젝트펀드와 블라인드펀드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이 범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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