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지방은행 '최초' ESG채권 발행
1000억 규모···친환경 사업 및 지역 중소기업 지원 목적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BNK부산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로 지속가능(ESG)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무보증사채를 ESG채권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ESG채권 만기는 2022년 11월30일로 2년물이다. 등급은 'AAA'이며 금리는 1.09%로 결정됐다. 대표 주관사는 SK증권이었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개선하는 사업과 기업에 투자·여신을 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부산은행도 이번 ESG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사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은행의 ESG채권 발행은 6개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이다. 최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ESG채권을 발행한 것과 달리 지방은행들의 ESG채권 발행 소식은 전무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2010년대 초반부터 ESG경영을 조직 내에 녹아들게 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최근에는 ESG채권 발행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에도 집중해왔다"며 "이번에 좋은 조건으로 ESG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SG채권 발행을 위해선 ▲조달 자금의 용도 ▲투자 대상 사업 평가 및 선정 절차 ▲조달 자금 관리 ▲투자 사후 보고 등 일반적으로 4개 영역에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후 ESG 인증 적격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한다. 부산은행은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획득했다. 


앞선 관계자는 "내년에도 ESG채권을 추가 발행해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더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활발히 펼쳐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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