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인천‧부산 분양 '잭팟'…체질개선 성공
영업익 820억, 전년比 28% 증가…부채비율 194%, 18%P 감소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1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한신공영이 인천과 부산에서 추진한 대규모 자체 분양사업을 차례로 마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 이상 늘어났다. 부채는 줄고 자본이 늘면서 부채비율도 200% 아래로 떨어졌다.



◆ 매출액 1조1300억, 전년比 2%↓


한신공영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1304억원, 영업이익은 8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 줄었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액수다. 당기순이익도 554억원으로 6% 늘어났다.


사업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수익성이 가장 높은 국내 건축‧분양 공사가 9055억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토목 1764억원 ▲해외 공사 380억원 ▲기타 106억원 순으로 비중이 컸다.



국내 건축‧분양 공사는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영업이익률 13.4%를 기록하면서 전년(11.8%)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내 토목과 해외 공사 영업이익률은 각 2.1%, 3.46%에 그쳤다.



◆ 인천 청라·부산 일광 자체개발 2000가구 완공


한신공영의 수익성 개선은 인천과 부산에서 진행한 자체개발사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공영은 국내 공공주택사업과 관급 토목공사, 국내 주택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중 올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인천 청라 한신더휴(898가구)와 부산 일광 한신더휴(1298가구) 아파트 분양사업이 각각 6월과 8월 완공하면서 입주 후 잔금이 한꺼번에 들어왔다.


2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계약 잔금이 꽂히면서 한신공영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5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3103억원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한신공영은 풍부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주로 활용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 972억원에서 올해 3분기 -948억원으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단기차입금 2378억원을 상환하고 954억원을 차입했다. 장기차입금은 305억원 늘어났다. 투자활동 현금흐름도 611억원에서 -11억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재무활동 현금흐름과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했지만 3000억원에 달하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덕분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5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434억원) 대비 2152억원(88%) 증가한 것이다.


◆ 옥의 티는 신규 수주 감소


수익성 증가는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자산은 1조6510억원에서 1조6643억원으로 1% 줄어들었다. 반면 부채가 1조975억원으로 3% 감소했고 자본은 5668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은 193.6%로 전년 보다 17.7%포인트 내려갔다.


올해 신규 수주가 7066억원으로 전년 보다 2400억원(25%) 줄어들었다는 점은 옥의 티다. 특히 지난해 2745억원에 달했던 국내 분양공사 수주는 올해 64억원을 따내는 데 그쳤다. 해외 도급 공사도 655억원에서 -46억원으로 98%나 급감했다. 반면 국내 건축공사(5305억원)와 국내 토목공사(1742억원)가 올해 수주한 일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조6236억원으로 2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국내 토목 6760억원 ▲국내 건축 1조3774억원 ▲해외 도급 1735억원 ▲국내 분양 3967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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