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바뀐 한송네오텍, 2차전지 사업 본격화
최대주주 양수도 계약 완료…"신규사업 진출 등 재도약 기반 마련"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한송네오텍이 최대주주 변경과 기술개발을 마무리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송네오텍은 지난달 30일 최대주주를 시너웍스로 변경했다. 


2차전지 전문기업인 시너웍스는 지난 10월 재무적투자자와 함께 기존 최대주주 형남신씨외 2인이 보유해온 한송네오텍 보통주 976만5009주를 약 188억원에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시너웍스는 지난달 30일 잔금 납입을 마무리하고 한송네오텍 보통주 442만8740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분율은 9.89%다. 


한송네오텍은 최대주주 변경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온 2차 전지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996년 설립이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공정 중 핵심공정인 유기물증착공정 관련 '파인메탈마스크(FMM)'장비 및 검사장비를 주력해온 한송네오텍은 최근 2차전지 관련 사업 분야로 진출에 나섰다. 새롭게 최대주주로 올라선 시너웍스가 2차전지 소재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한송네오텍은 지난달 시너웍스와 차세대 2차전지용 분리막(separator) 제조 사업화를 위한 기술 도입 및 공동사업 전략 제휴를 맺고 2차전지 분리막 기술 및 노하우 일체를 이전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IT)로부터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2차전지 분리막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송네오텍은 분리막 자회사를 신설하고 내년 시제품 출시와 판매를 위해 중국 현지에 제조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분리막은 2차전지 배터리셀 내부에 열을 차단하고 양극과 음극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손상될 경우 전기차에서 발행하는 화재나 폭발의 주요 원인이 된다. 


한송네오텍의 기술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필름 구조가 아닌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를 합성한 부직포 멤브레인(Non-woven Membrane)에 특수코팅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전기적 성능에 영향을 주는 공극율(porosity)이 상대적으로 높고 고온에서의 변형률이 낮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려하는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너웍스와 한송네오텍 측은 "최대주주 변경 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주력사업은 물론 2차전지 사업분야의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분리막 관련 기술력을 공인받은 만큼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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