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벤처투자, 빠른 펀드 재원 소진 '눈길'
혁신성장 펀드·지역균형성장 펀드 이달 내 소진 완료···신규 펀드 결성도 목전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0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BNK벤처투자가 빠른 투자로 펀드 재원을 소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펀드 결성도 순항하는 상황이다. 


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BNK벤처투자는 올 연말까지 최근 결성한 2개 펀드 재원을 모두 소진할 예정이다. 펀드 결성 전부터 운영하는 '부울경벤처투자센터'를 활용해 여러 투자처를 검토한 덕에 빠른 투자를 할 수 있었다. 


BNK벤처투자는 지난해 5월 192억원 규모의 '2019 UQIP 혁신성장 Follow-on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 기존에 BNK벤처투자가 투자한 기업의 후속 투자를 단행하거나 3년 내외에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할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BNK벤처투자는 최근 UQIP 혁신성장 Follow-on 투자조합과 비엔케이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으로 신경질환 신약 개발 업체 아스트로젠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15억원을 투자했다. BNK벤처투자 관계자는 "아스트로젠은 대구 지역에 위치하면서 2~3년내 상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젠을 비롯해 여러 기업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말 내 모든 펀드 재원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말에 결성한 '비엔케이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도 이번 달 내에 재원 소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는 올해 상반기 BNK벤처투자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지방기업 분야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만들어졌다. BNK금융지주 계열사인 BNK캐피탈과 부산은행도 일부 금액을 출자했다. 총 펀드규모는 165억원으로 결성 6개월 만에 이미 결성금액의 90% 이상을 소진한 상황이다.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과 비슷한 시기 154억원 규모로 결성된 'BNK미세먼지 해결 투자조합'의 투자 진행 속도도 빠른 편이다. 현재 총 결성금액의 30% 이상을 투자했다. 펀드 결성일부터 4년 후인 2024년까지 투자 기간이지만 빠른 투자로 재원을 조기 소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펀드 결성도 앞두고 있다. 이달 내에 기술금융 투자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올해 7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기술금융 투자펀드 분야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만들어졌다. BNK벤처투자는 인터밸류파트너스와 함께 3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BNK벤처투자 관계자는 "펀드 결성 전부터 부울경벤처투자센터로 여러 기업을 검토해 빠른 투자가 가능했다"며 "기술금융 투자 펀드도 결성이 완료되는 대로 빠르게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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