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 시대 해외 영업망 확 바꾼다 [경향신문]

삼성전자가 조만간 실시될 올 정기인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초래된 감염병 일상화 시대에 대비해 해외 영업망을 전면 쇄신한다. 또 IT·모바일(IM) 부문에서 인공지능(AI) 담당 임원을 대거 교체하고,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일부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 생산·판매 법인 임원을 대거 교체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전과 IT·모바일 부문 산하 9개 지역 총괄과 반도체 부문 산하 5개 지역 총괄에 종속된 생산·판매 법인 임원 중 상당수가 교체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발병 2년차를 맞아 전반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가다듬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상자째 파는 보톡스, "어떻게?" 묻자 "병원서 받는다" 답변 [SBS]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된 보톡스가 병원이 아닌 서울 시내의 사무실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 상자째로 아예 쌓여 있었고, 은밀하게 보톡스를 판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 환자 시술에 쓰지 않고 이렇게 파는 것은 당연히 불법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의 보톡스가 병원이나 의료 도매상도 아닌 곳에 있었다. 확인 결과 사무실 운영자는 중국인 A씨였으며, 이들은 위챗 같은 중국 메신저에 한국 보톡스를 뜻하는 은어를 쓰며 "원하는 제품을 다 갖고 있다", "한국에서 직접 받는 게 가격이 싸다"고 홍보했다. 개인 프로필에 진짜 보톡스를 판다고 홍보하는 한 중국인 판매자에게 구매 의사를 밝힌 뒤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느냐"고 묻자 서울 대림동으로 오라는 답변이 나왔다. 간판은 환전소였으며, 입구와 사무실 안에 한국 보톡스가 상자째 쌓여 있다. 판매자들에게 물어보니 병원에서 예약해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삼바로직스·AZ 합작 아키젠, 바이오시밀러 개발 중단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손잡고 만든 아키젠 바이오텍(Archigen Biotech Limited)이 사업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AZ는 아키젠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개발(R&D)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아키젠은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SAIT101'을 개발해왔다. 리툭산은 혈액암의 일종인 비(非)호지킨스 림프종 등에 쓰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임상 결과는 유효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AZ는 이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경쟁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5개월 걸리던 게 불과 4개월만에…서울 빌라값 3억원대 껑충 [뉴스1]

서울 아파트 전세난 불똥이 빌라로 번졌다.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3억1343만원을 기록했다. 10월(3억673만원)보다 670만원(2.2%) 올라 역대 최고치다. 상승폭은 아파트(1.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강남권은 3억4774만원, 강북권은 2억7778만원이다. 오름폭은 강남권(2.4%)이 강북권(1.9%)보다 높았다. 서울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셋값 역시 같았다. 11월 서울 연립주택 평균 전셋값은 2억1333만원으로 나타났다. 10월보다 577만원(2.8%) 상승했다.

뉴욕증시, 백신 기대로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주요언론]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28포인트(0.63%) 오른 2만9823.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0.82포인트(1.13%) 상승한 3662.45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시 156.37포인트(1.28%) 상승한 1만2355.1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였다. 시장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 지표,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주시했다. 미국 정가에서 신규 부양책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한층 강화했다.

언택트 흐름에…산은 고객, 내년부터 우리은행 창구 이용 못한다 [주요언론]

산업은행 고객이 우리은행 창구에서도 입·출금 등 수신업무를 볼 수 있는 양사의 제휴 서비스가 올해로 끝난다. 지난 2001년 이후 20년 만이다.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창구 사용률이 줄어든 영향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12월31일 우리은행과의 점포망 이용 업무제휴를 종료한다. 그간 산업은행 고객은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예금상품의 입·출금 및 통장정리와 신탁상품의 입금 및 통장 정리, 통장이월발행, 기타 조회업무 등을 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산업은행의 국내 영업점은 69개인데 반해 우리은행은 862개다.

편집국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