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소프트콘텐츠 제작 업체 '패스트뷰'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를 DSC인베스트먼트가 매입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캐리소프트, 원밀리언, 퍼블리 등의 여러 콘텐츠 분야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뷰는 최근 2만833주의 CPS를 발행해 2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전환가액을 기준으로 투자 후 기업가치(Post Money-Value)는 145억원여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파크랩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패스트뷰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크리에이터 출신 오하영 대표와 카카오 출신의 박상우 이사가 공동창업한 소프트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독자 제작한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커머스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커머스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패스트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B2B 커머스 플랫폼 출시에 투입할 예정이다.
패스트뷰는 창업 이후 매년 40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올해 연 매출 85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체 채널 25개에서 제작 및 유통되는 콘텐츠만 해도 월 평균 1억3000만 페이지뷰가 넘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용현 DSC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패스트뷰는 콘텐츠 비지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패스트뷰의 콘텐츠 기획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도 투자를 흔쾌히 결심해 주신 여러 투자 파트너들께 감사하다"면서 "크리에이터와 독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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