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DXM "해외 진출, 디파이 확장"
커스터디 '세이프' 디파이 '트리니토' 사업 확장…기존 금융 대체할 것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15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 디엑스엠(DXM)이 내년 업비트 세이프와 트리니토 등 자사 디파이 서비스의 해외 진출과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2일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0' 에서 유주용 DXM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1년 커스터디 서비스 업비트 세이프가 지원하는 자산을 추가하고,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트리니토 또한 현재 지원하지 않는 자산들과 추가적인 메인넷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DXM은 지난 2019년 1월 설립된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다. 2019년 탈중앙 예치 대차 프로토콜과 디파이 서비스 트리니토(Trinito)를 출시했으며, 지난 9월 커스터디 서비스 업비트 세이프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또한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의 운영과 위탁을 맡고 있다.



현재 트리니토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예치와 대차 서비스다. 또한 업비트 스테이킹에서는 코스모스(ATOM), 루나(LUNA), 마로(MARO), 트론(TRON)등 4개 가상자산의 스테이킹을 제공한다. 


유 CSO는 "트리니토는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중 ICO를 하지 않은 가장 글로벌한 프로젝트로 올해 예차 금액과 대차 금액은 각각 1292만 달러와 429만 달러에 달한다" 며 "업비트 세이프 또한 11월 초 기준 25개 법인이 온보딩해 총 20가지 자산을 수탁 중"이라 전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으로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가상자산 스테이킹 외에는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다. 기관투자자들 또한 법인 계좌를 이용한 거래소 이용이 아직은 불가능한 상태로, 수탁 서비스나 디파이 시장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그는 "국내가 아직 스테이킹 서비스 위주인 이유는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며, 해외대비 국내에서 기술적으로 구현이 힘들기 때문은 아니"라며 "불분명한 요소들만 명확해지면 해외에서처럼 다양한 서비스들도 곧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글로벌 디파이 시장 유동성은 지난 6월 이후 급물살을 타며 늘어나는 추세다. 11월 기준 디파이 서비스 전체 예치 자산은 약 124억달러다. 한화로는 약 13조 6000억원으로, 국내 상장 기업과 비교하면 시가총액 기준 20위인 LG전자 수준이다. 다만 아직까지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가량이다. 


유 CSO는 "현재의 디파이 시장은 아직 작지만,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생긴지 2, 3년으로 아직 막 태어나는 단계"라며 "지금 단계에서 대량 채택이 왜 되지 않느냐는 질문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차의 아이디어가 나온지는 100년이 되었지만 양산이 시작된지는 20년, 대중화는 15년이 남았다"며 "디파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대체했듯, 디파이나 시파이가 기존 금융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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