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국내 최고 강도 '기가 철근' 개발
일반 철근보다 2배 하중 견뎌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항복강도 1GPa급 철근(이하 기가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이 강종은 국내에서 개발된 철근 가운데 최고 강도를 자랑한다.
동국제강이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기가 철근은 1㎠당 12.2톤(중형차 7.6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가지고 있다. 5.3톤(중형차 3.3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일반적인 철근(SD400)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강도다.
동국제강은 기가 철근이 장대교량, 초고층 빌딩, 격납구조물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현장에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사원가 절감, 공기단축, 콘크리트 구조물의 구조적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주거 안전 증진과 직결되는 건축구조용 철강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동국제강 '오너家' 장선익, 4년 만에 상무 승진
동국제강, 3Q 누적 영업익 2416억…전년比 31.2%↑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금속·재료상' 수상 영예
국내 철근시장 재편…주도권 경쟁 시작됐다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