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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외 ABS 4억달러 발행
김승현 기자
2020.12.04 11:30:42
미즈호은행 단독 투자···통화스와프로 리스크 제거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4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롯데카드는 미화 4억달러(원화 약 443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했으며, 일본계 은행인 미즈호가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며, 통화·금리 스와프(Swap)로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MBK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양호한 자산 건전성과 재무 안정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자금 조달 방법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와 조달 비용 절감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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