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믹스, 내년 기술특례상장 재도전
신한금투·대신증권 주관사로 선정…내년 초 기술성평가 신청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7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위암 진단키트 개발업체 노보믹스가 기업공개(IPO)를 재도전한다. 다음달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내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7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노보믹스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술성특례상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하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을 받아야 한다.


2010년 설립한 노보믹스는 위암 예후 진단키트 개발 기업이다. 허용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정재호 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2019회계연도 기준 허용민 대표가 1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후 노보믹스는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여러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받았다. ▲메가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이 2015년 운용하는 펀드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해 초기 투자자로 나섰다. 2017년에도 기존 투자자를 비롯한 6개 기관투자자가 60억원을 투자했다. 2년 전 2018년에도 SV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총 5개 기관을 대상으로 14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노보믹스는 당초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다. 2018년 액면분할(5000원→500원)과 무상증자를 실시해 유통 주식수를 늘렸다. 올해 3월에는 65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해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성격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신주 발행가액은 1만750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투자 후 기업가치(Post Money Value)는 1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이후 신청한 기술성평가에서 기술성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연내 상장은 물거품이 됐다.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두 기관에서 모두 BBB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노보믹스는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한 이유를 '국내 매출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노보믹스 관계자는 "기술력 보다는 사업성에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보믹스는 지적받은 부분을 보완해 내년 초 기술성평가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노보믹스의 위암 예후예측 분자진단 기술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후 국내 13개의 상급종합병원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보믹스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후 이와 관련한 국내 매출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올해 매출을 바탕으로 내년 1월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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