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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한화솔루션에 합병된 이유
최홍기 기자
2020.12.08 15:57:54
수익성 제고에 경영효율화 도모…신사업 투자 역량 확보 차원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8일 15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모회사인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 된다. 면세점 철수에도 실적부진에 시달리던 한화갤러리아는 합병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경영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8일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시점은 내년 4월(잠정)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이번 합병으로 기존 4개 부문(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전략)에 2개 부문(갤러리아, 도시개발)이 더해져 6개 부문 체제로 운영된다. 도시개발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은 각자 대표체제로, 도시개발 부문은 사업규모를 고려해 부문장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화갤러리아는 "안정적인 투자환경 확보와 적극적인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합병"이라며 "합병과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기존 백화점 사업의 효율성 개선에 따른 수익성 극대화와 신용도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엄 리테일 분야의 신규 사업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한화갤러리아의 합병이 일찍이 예견된 수순이었단 평이 나오고 있다. 적자를 면치 못했던 면세점 사업을 털어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경기가 얼어붙고, 쇼핑 채널의 무게추도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실적 부진이 심화돼온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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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4월 면세점 철수를 결정한 후 같은해 9월 사업을 종료했다. 2016년 이후 3년간 1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된 면세점 사업을 더이상 유지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당시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채비를 본격 추진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골치덩이로 전락한 면세점을 떼어냈지만 부진은 계속됐다. 한화솔루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유통부문)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4823억원 대비 30.1%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손실액은 4억원에서 76억원으로 확대됐다.


일각에서는 한화갤러리아가 지난 3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면세점 사업철수 이후 지난 3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 100%를 매입하면서 타임월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켰다"면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 악화된 시장상황에서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함이었다"고 부연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일부 점포(백화점)은 어렵지만 최근 신규오픈한 광교점과 타임월드 등의 매출은 지속 성장중에 있다"면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는 물론 백화점사업역량강화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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