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오너 3세 형제 사장·부사장 승진
테라·진로이즈백 돌풍에 간만에 승진규모도 커져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8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사진)과 차남 박재홍 전무가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이트진로는 8일 박태영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9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사장은 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박재홍 전무는 부사장에 올랐으며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 등이 배출됐다.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오너일가의 승진 외에도 승진규모가 전년(4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졌다는 점도 꼽힌다. 이는 부진을 거듭하던 맥주사업이 테라를 계기로 반등하며 역대급 실적을 거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기준 하이트진로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7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2% 급증했다. 매출 또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8% 늘어난 1조73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옛 진로와 하이트맥주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연간 최대치다. 종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2년에 기록한 1672억원이다. 테라가 맥주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뤄낸 데다 점유율 1위인 참이슬의 판매량이 견고한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진로이즈백의 돌풍이 이어진 덕이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박 신임사장은 이번 인사 이후에도 기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경영사정 악화로 인사규모가 작았는데 올해는 테라와 진로이즈백 등 맥주·소주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덕에 모처럼 승진자가 많이 배출됐다"고 말했다.


[인사] 하이트진로


◇사장

▲박태영


◇부사장

▲박재홍


◇전무

▲이승란


◇상무

▲김성곤 ▲오성택


◇상무보

▲옥경준 ▲박형철 ▲오양균 ▲전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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