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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유증 '청신호'…통합LCC 기대감
윤신원 기자
2020.12.09 11:14:08
우리사주·구주주 청약률 96%…일반공모도 흥행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9일 1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에어부산)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에어부산이 추진 중인 8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우리사주·구주주 청약에서 총 청약금액의 96%인 802억원 규모의 청약금을 확보했다. 


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우리사주·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총 발행예정 주식 수인 3000만주 중 약 2880만주의 청약을 완료했다. 에어부산의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42.03%)이 약 300억원을 출자했고, 에어부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들과 주민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당초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참여율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선이 감지됐었다. 2대주주인 부산시(4.82%)가 신주인수권 110만주가량을 전량 매각하면서 유상증자 참여를 포기한 것이다. 지방출자출연법 등에 따라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면 신주물량의 10% 이상을 출자해야 하는데 지분율이 4%대에 불과해 다른 주주들과 협의를 포기하고 유상증자에 불참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기업들(20%대)의 참여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부산시가 '부산지역 살리기'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부산상공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지만 부산시의 포기로 부산상공계도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우리사주도 마찬가지로 전사적인 무급휴직에 돌입한 상황이라 참여율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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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달 대한항공이 에어부산의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번 인수합병을 주도한 KDB산업은행은 두 항공사의 저비용항공사(LCC) 계열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LCC가 제주항공을 제치고 LCC 업계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에어부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부산시와 부산상공계도 통합 LCC의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에어부산 주식 갖기' 캠페인을 벌이며 에어부산 유상증자에도 파란불이 켜진 것이다. 


실권주 120만주 일반 공모에 대한 흥행 기대도 커졌다. 일반 공모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발행가는 주당 2785원으로 지난 8일 종가(3985원)보다 약 30%가량 낮은 가격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에서의 성원이 뜨거워 일반 공모 청약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새로 조달한 자금 전액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건비(164억원), 항공기 리스료와 정비료(377억원), 유류비(160억원), 공항관련비(134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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