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휴메딕스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세계 경기 침체에도 수출액 약 1200만달러(한화 133억원)를 달성, 통산 4번째 수출의 탑인 '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생산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몇 안 되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avie®)'를 중심으로 한 에스테틱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히알루론산 기술력을 응용한 관절염치료제, 전문의약품, 점안제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지난 2013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5년 300만불, 2017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회사 측은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 HA필러 '엘라비에®'를 비롯 에스테틱 품목을 수출하는 등 국내 에스테틱 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휴메딕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부터 필러, 보툴리눔 톡신, 의료기기, 화장품까지 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라며 "내년에는 필러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러시아, 브라질, 남미 등 국가들을 공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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