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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XM3', KNCAP 1등급 획득
권준상 기자
2020.12.10 15:00:12
국토부 종합 안전도 평가서 최고안전등급···국내·외 판매 탄력 기대
'XM3'.(사진=르노삼성차)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KNCAP은 충돌시험 등을 통해 검증한 자동차의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안전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종합적인 자동차 안전도 평가다.


XM3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위해 국토부가 진행하는 총 3개 항목의 안전성 평가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충돌 안전성 60점(100%), 보행자 안전성 14.80점(74%), 사고예방 안전성 13.37점(66.9%)으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하며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XM3는 충돌 안전성을 높인 신형 CMF-B 플랫폼을 적용했다. 이 플랫폼은 전방충돌 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충격에너지도 잘 흡수한다. 보닛과 앞 범퍼, 헤드램프 위치와 구조를 최적화하고,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적용해 보행자 안전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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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XM3의 국토부 KNCAP 최고안전등급 획득으로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RTK)가 한국은 물론, 유럽 등 세계 시장을 목표로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했다. 국내시장에는 지난 3월 출시해 11월까지 누적판매 3만2000대를 기록했다. 내년 초부터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지역을 비롯해 칠레와 일본, 호주 등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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