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이사회 개최' 포스코, 회장 연임 결정하나
유범종 기자
2020.12.10 13:06:30
오는 11일 내년 사업계획 등 확정 예정…최정우 회장 자격심사안 '촉각'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0일 13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최정우 포스코 회장)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이르면 내일(11일)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초 최 회장은 일찌감치 연임 출사표를 던졌다. 자격심사를 주관하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정기 이사회에서 심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10일 "통상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는 한 달 남짓이 소요된다"면서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최 회장이 이른 시기에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 결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사회 안건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2021년 사업계획과 최정우 회장 연임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회장의 임기 만료는 내년 3월12일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권오준 전(前) 회장의 중도 퇴임으로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당시 포스코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는 약 한 달간의 자격심사를 거쳐 최정우 회장을 선임했다. 이번 12월 이사회도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가 자격심사를 진행한지 꼬박 한 달을 채운 시점에 개최하는 만큼 최 회장의 연임 여부가 확정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관련기사 more
최정우 포스코 회장, 3년 연임 확정 '2기 최정우號' 포스코, 혁신과 성장에 '방점' 최정우 회장 자격심사 통과…사실상 연임 확정 포스코, 세계 '넘버원' 이차전지소재기업 변신 선언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 자격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제2기 최정우호(號)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현재 최 회장이 단독 후보로 자격심사를 진행 중인 만큼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최정우 회장은 2018년 취임 당시 포스코 역사상 처음으로 비(非)엔지니어 출신 회장으로 주목 받았다. 최 회장은 1983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현 전략기획본부) 등을 역임한 '재무통'으로 통한다. 


최 회장은 취임 이후 오랜 경력을 살려 불황 속에서도 성공인 재무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장기간 적자를 내며 수익성에 제동이 걸린 합성천연가스사업, 순천 마그네슘사업과 중국에 위치한 'POSCO(Guangdong) Coated Steel', 태국의 'POSCO Thainox Public Company Limited' 등 해외법인을 잇달아 청산하며 취임 1년 만에 조 단위 사업을 정리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이러한 체질개선으로 포스코의 재무건전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포스코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져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말 9조1000억원에 달했던 포스코 연결 순차입금은 올 3분기 말 5조7000억원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울러 현재 현금성자산 등을 포함한 자금시재는 18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부채비율은 71.8%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건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본업인 철강이 장기 불황에 빠지자 취임 초기부터 비(非)철강사업으로의 확장을 적극 꾀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통해 철강부문에서 커지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였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핵심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1조원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비(非)철강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최 회장이 취임 당시 지향점으로 내세웠던 철강 외 사업다각화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연임에 대한 포석으로도 읽힌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의 20%, 연매출 23조원 규모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현실화되면 철강과 함께 그룹의 양대 핵심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세계 제조업 불황 속에서 최정우 회장이 보여준 성과는 결코 낮게 평가되지 않는다"라면서 "특히 최 회장이 미래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이제 막 시작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연임 가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