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산업용 3D 프린터로 시장 선도한다
이동목 R&D센터장 "3종 제품 상용화 임박…소형~초대형 부품까지 일괄 생산"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0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산업용 갠트리로봇 등 공장 자동화 시스템 강자 맥스로텍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중 하나인 3차원(3D) 프린팅 시장 선도를 자신하고 있다. 수년 간 지속해온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독자적인 로봇기술을 결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하고 상용화 제품 개발을 마무리짓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목 맥스로텍 연구개발(R&D)센터장(사진)은 "자체적 로봇 기술과 수년간 개발해온 3D 프린팅 기술의 결합을 통해 선보인 '다보(DABO)'를 통해 소형부터 초대형 제품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다양한 확장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 기반 3D 프린터 'MDR-60'의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 시장 납품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이후 산업용 공장 자동화와 갠트리 시스템 분야를 선도해온 맥스로텍이 국내 3D 프린터 시장에 주목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다. 자체 기술로 개발된 병렬로봇 타입의 5축 가공기(PKM, Parallel Kinematics Machine)의 연관산업을 물색하다 레이저 대형 복합 가공시스템 개발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사업성 분석을 통해 금속 3D 프린팅 사업에 뛰어든 맥스로텍은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14명의 석·박사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하고 사업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2015년도에 3D 프린팅 정부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과제에 주관사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해 자체 기술로 레이저헤드와 분말공급장치 등 3D프린팅 핵심 부품 제작과 시스템 통합 기술들을 모두 자체 국산화했고 출원된 관련 특허만 10건에 달한다. 


이 센터장은 "기존 납품처인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자동차 금형 부품 제작과 보수, 한국동서발전과 진행한 발전용 탈황설비부품 제작 등 현장 실증에 나서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군 정비창과 국방부품 보수에 대한 정부 지원과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 시장내 파급효과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품 보수에 대한 정부 지원과제 수행은 기술 성공 가능성이 크고 사업화 파급효과가 큰 만큼 국방부품 보수 사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높은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3D 프린터는 네트워크를 통해 초정밀 설계도면을 받아 부품·조각품 등 3차원 입체물을 바로 찍어내는 기기다. 원자재를 깎거나 금형으로 찍어서 제조하는 방식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품을 설계한 후 3D 프린터를 통해 원자재를 녹이거나 분사하고 층층이 쌓아 입체적으로 제조해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불러올 정보기술(IT)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인 3D 프린팅 연구지 '월러스 리포트(Wohlers Report)'에 따르면 3D 프린팅 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7.6%의 고성장을 이어오며 지난 2019년 14조원 규모에서 2025년 60조원으로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이동목 센터장은 특히 높은 확장성을 갖춘 MDR-60에 주목하고 있다. MDR-60은 맥스로텍이 올초 개발을 마친 3종의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 'DABO' 중 하나로 현장 맞춤형으로 활용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적층과 가공 등 2가지 공정의 하나의 장비에서 일괄로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3D프린팅 장비(MDP-1000), 중소형 정밀 부품 제작에 최적화된 5축 갠트리 기반의 3D프린팅 장비(MDG-800)도 주목된다. 

 

◆산업용 로봇 기반 3D 프린팅 장비 'MDR-60 (자료=맥스로텍)


다양한 3D 프린팅 방식중 고출력 에너지원으로 금속 분말 등을 응용 및 응고시키는 원리를 적용한 'DED'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맥스로텍의 강점으로 꼽힌다. DED 방식은 난이도가 높은 대신 고객 맞춤형 장비나 대형화는 물론 이종 이상의 합금과 경사 소재의 적층도 가능해 산업용 제품 생산에 가장 효율적이다. 자유형상 곡면의 부품 표면을 5축 기술로 직접 활용해 제품의 보수, 변경이나 부품의 기능성 제고 등에도 용이해 유지관리 부분에서의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동목 센터장은 "보유중인 로봇 및 통합 제어 기술 등에 결합된 금속 3D프린팅 장비는 수 미터 크기의 금형 및 발전부품 등 고중량의 대형 산업용 금속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금형, 발전, 조선, 국방산업 등 대형 금속 부품이 많이 사용되는 산업에서 차별적 위치를 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맥스로텍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3D프린팅연구조합(3DPRO) 주재로 열린 '2020년 3D프린팅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동목 센터장은 NIPA 원장표창 개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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