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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주주, 회사 살리기 "유증 적극 참여"
민승기 기자
2020.12.11 08:51:29
'비대위' 참여 주주 1000여명, '유증 120% 참여' 의사 확인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1일 0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와 갈등을 빚던 개인투자자들이 '회사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한 때 회계장부 열람 및 김 대표의 해임 등을 목적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까지 추진했지만 '관리종목 지정'이라는 회사의 위기가 닥치자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11일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 내 '위임장방'에는 현재 소액주주 1000여명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120% 유증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소액주주도 대주주와 다름없이 회사와 운명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인식에서다.


비대위는 임시주총을 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위임장 발송을 독려했고 현재 7%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헬릭스미스 소액주주 비대위원장은 "위임장방에 모인 1000여명의 소액주주 뿐만 아니라 다른 소액주주 대부분이 120% 유증 참여를 약속했다"며 "힘든 회사를 살리기 위해 주주들이 먼저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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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증을 성공시켜 관리종목으로 가는 것을 막고, 회사의 가치와 주가를 정상화시킬 것"이라며 "유증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글로벌 임상을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회사 살리기'에 오너일가도 화답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예고한대로 유증에 참여하지 않지만 김 대표의 장남인 김홍근 씨는 지난 3일과 7일 두 차례에 나눠 신주신수권 1만4000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유증 후 김씨의 주식수는 총 2만5739주이며 지분율은 기존 0.03%에서 0.1%로 늘어난다.


 '그동안의 유증참여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유증불참 의사를 밝힌 유승신 대표도 신주인수권 9750주 중 6750주만 매도했다. 주주들의 적극적인 유증참여 요구에 3000주 청약이라는 최소한의 성의 표시를 한 셈이다.


이에 대해 비대위원장은 "김 대표의 아들이 신수인수권 매수하고, 자금이 부족하다고 했던 유 대표가 일부 유증 참여하는 등 최소한의 성의는 보였다"면서도 "다만 주주들은 회사 존립을 위해 120% 유증 참여를 하는 마당에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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