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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기임원 인사, '디지털 플랫폼기업' 변신 추진
조아라 기자
2020.12.11 12:46:59
B2B강화 위해 IT전문가 발탁·KT랩스/AICC 신설..임원수 줄이면서 여성 임원 확대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1일 12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국현 사장(좌), 박종욱 사장(우). 사진제공=KT


KT가 탈통신과 B2B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11일 단행했다. 국내 대표 통신기업(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Digico)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신사업 요직에 IT 전문가 대거 발탁...탈통신 속도


KT는 IT전문가를 요직으로 발탁하는 한편 신사업 추진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했다.  


먼저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다. 부문장으로는 신수정 부사장을 보임했다. 올해 11월 선보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 부사장은 IT부문장 및 KT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인물로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DX융합사업부문도 대폭 강화됐다.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이었던 송재호 전무를 AI/DX융합사업부문장 및 올초 신설된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XO)로 선임했다. 송 전무는 미디어사업, 미래성장사업, 빅데이터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혁신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설 예정이다. 


AI/DX융합사업부문 산하에는 신사업 추진에 주력하는 KT랩스(KT Labs)를 신설했다. 또 AI컨택센터(AICC) 사업 활성화를 위해 AI/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에 AICC사업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미래가치TF는 '미래가치추진실'로 격상했다. 미래가치추진실은 CEO 직속조직으로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 전략 수립과 투자를 맡는다.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이었던 김채희 상무는 전략기획실장으로 중용됐다. 그는 국내 손꼽히는 AI 전문가로 KT가 그룹 차원에서 ABC 사업을 추진하는데 컨트롤 타워를 맡을 전망이다.


◆광역본부를 고객시장 중심 조직으로 재편


현장경영 강화를 위해 광역본부 체계도 재편했다. 우선 광역본부의 임원을 16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광역본부의 자율권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사 조직을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유연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다.


광역본부장은 대부분 전무급(6명 중 5명)으로 배치했고, 수도권 지역에 임원을 추가 배치했다. 이번 인사로 KT 전체 임원 수는 10% 이상 감소했지만 고객서비스를 책임지는 지역 임원은 30% 이상 증가했다. 


한편 IT부문에 'IT전략본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사업부서의 기존 SW개발단을 'SW개발본부'로 격상시켜 인프라 조직을 강화했다. 


◆'공동경영' 공고화… 40대중심 혁신인사 단행


KT는 전체 임원수를 줄이는 한편 40대 임원 수를 늘렸다. 아울러 사장단 중심의 '공동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KT의 전체 임원 수는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87명이 됐다.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3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특히 KT 신규 임원(상무) 20명 중 10명이 50세 미만으로, KT 전체 임원의 28.7%가 40대로 구성됐다.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2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구현모 대표이사와 함께 사장단(총 3명)을 이루게 됐다. 이로써 구현모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작된 '공동경영'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강 신임 사장은 고객중심 경영 강화를 책임지고 박 사장은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또한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형욱 미래가치TF장,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 부사장은 IPTV(올레TV)를 중심으로 KT가 국내 대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 부사장 역시 KT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AI 인재 육성을 주도했다. 정 부사장은 나스미디어를 국내 디지털광고 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번 임원인사의 최연소 임원인 최준기 상무(1974년생)는 상무보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최 상무는 앞으로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을 맡아 KT의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한다.


◆여성 임원 비율 8.1%→ 10.3%...성과 바탕 특별승진도


이번 인사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성 임원을 늘렸다는 점이다. 전년 여성임원 승진자가 1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3명의 여성이 새롭게 임원(상무)으로 선임됐다. 김채희 상무가 전략기획실장, 옥경화 상무가 IT전략본부장, 이미희 상무가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KT 여성임원의 비율은 8.1%에서 10.3%(9명)로 두 자릿수로 늘었다.  


성과가 높은 경우 연령에 상관 없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번에 50명이 상무보 및 시니어 마이스터로 승진했는데 정년퇴직을 앞둔 1960년대 초반생 3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KT는 "이번에 혁신적인 조직과 인사를 통해 ABC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젊고 새로운 KT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원 승진>


□사장 

◇KT ▲Customer부문장 강국현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부사장

◇KT(2명) ▲Customer부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미래가치TF장 김형욱

◇그룹사(1명)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정기호


□전무

◇KT(8명) ▲Customer부문 Customer전략본부장 박현진 ▲Customer부문 영업본부장 안치용 ▲기업부문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진우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지정용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김영진 ▲경영지원부문 경영지원실장 임종택 ▲홍보실장 양율모 ▲부산/경남광역본부장 정정수

◇그룹사(1명) ▲GENIE MUSIC 대표이사 조훈


□상무

◇KT(20명) ▲Customer부문 영업본부 유통기획담당 권희근 ▲기업부문 C레벨컨설팅단장 황태현 ▲기업부문 공공고객본부장 김준호 ▲AI/DX융합사업부문 AI/BigData사업본부 AI/BigData기획담당 최준기 ▲네트워크부문 OSP운용혁신실장 이상일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 코어망구축담당 권혜진 ▲IT부문 플랫폼IT서비스단 플랫폼기술혁신담당 김승운 ▲융합기술원 플랫폼연구소 IoT플랫폼기술담당 임장미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전략투자담당 백승윤 ▲경영기획부문 SCM전략실 SCM전략담당 윤경모 ▲경영지원부문 CR2실 금융정책P-TF Master-PM 권선무 ▲경영지원부문 그룹인재개발실 1등워크숍담당 정인용 ▲CEO지원담당 2팀장 임승혁 ▲CEO지원담당 비서팀장 정재욱 ▲미래가치TF 기업이미지제고분과 Master-PM 신훈주 ▲미래가치TF 인재육성분과 Master-PM 진영심 ▲부산/경남광역본부 부산/경남법인고객본부 경남법인고객담당 이준성 ▲대구/경북광역본부 대구/경북고객본부 동대구지사장 최성욱 ▲전남/전북광역본부 전남/전북고객본부 영업기획담당 박성열 ▲충남/충북광역본부 충남/충북NW운용본부장 김성일

◇그룹사(3명) ▲BC카드 경영기획총괄 재무본부장 임표 ▲kt skylife 경영기획본부장 양춘식 ▲kt AMC 대표이사 류길현


<상무보급 승진>


▲강경원 ▲공유식 ▲김대현 ▲김명훈 ▲김범민 ▲김병석 ▲김병진 ▲김유태 ▲김장수 ▲김종 ▲김종만 ▲박석진 ▲박우식 ▲박정수 ▲박진호 ▲서승교 ▲서원철 ▲서호영 ▲성주원 ▲손정현 ▲신세범 ▲신승용 ▲신현장 ▲연병환 ▲온남석 ▲유현중 ▲윤영균 ▲이성대 ▲이용규 ▲이원열 ▲이은수 ▲이정수 ▲이정우 ▲이종성 ▲이종헌 ▲이차형 ▲이태성 ▲임종길 ▲임효열 ▲정영훈 ▲정철순 ▲조노제 ▲최옥진 ▲최창환 ▲하우열 ▲현이찬 ▲황하욱


[Senior Meister] ▲강영익 박정석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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