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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자격심사 통과…사실상 연임 확정
유범종 기자
2020.12.11 18:26:24
이차전지소재·수소사업 등 본궤도 안착 과제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1일 18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최정우 포스코 회장)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자격심사를 통과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 내년 3월 주주총회, 이사회 등의 승인 절차를 거치면 '제2기 최정우호(號)'가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CEO 추진위)의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CEO 추진위는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됐다. CEO 추진위는 한 달여에 걸친 심의를 통해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당초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12일까지였다.


CEO 추진위는 그간 11차례에 걸쳐서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했다. 또 7차례의 회의를 통해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


특히 5차 회의에서는 6시간에 걸쳐 최 회장을 직접 면담하며 성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기 경영방향을 '혁신과 성장'으로 잡고 핵심경쟁력 향상을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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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한 관계자는 "아직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이 남았지만 형식적인 절차로 사실상 연임이 확정적이다"라면서 "통상 회장 연임은 임기가 종료되는 해에 결정됐지만 올해는 최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왔고 이른 시기에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 결정도 빨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최정우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신(新)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철강사업 외(外)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수소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최정우 회장은 최근 이차전지소재사업 핵심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1조원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비(非)철강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승부수를 던졌다. 포스코는 투자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원료 조달부터 소재 생산까지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최 회장은 특히 이차전지소재사업을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의 20%, 연매출 23조원 규모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현실화되면 철강과 함께 그룹의 양대 핵심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정우 회장은 수소 공급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외부에 판매하거나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수소' 생산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만큼 미래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얼마나 빨리 본궤도에 안착시키는지가 앞으로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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