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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소사업 키운다…매출 30兆 청사진
유범종 기자
2020.12.14 10:17:01
'그린수소' 선도 비전 제시…그룹 성장 핵심 축 기대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가 2050년까지 수소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소사업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1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수소 선도기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의미한다. 포스코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전사 차원의 첫 번째 저탄소 전략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 결정과 함께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이를 위한 핵심 기술과 생산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관련 사업부를 출범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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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포스코)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는 연간 국내 수요가 2030년 194만톤, 2040년 526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현재 철강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연간 7000톤 수준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췄다. 포스코는 수소 생산 규모를 2050년까지 연간 500만톤(누적 기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하게 되어 최대 수소 수요업체이자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가치사슬도 함께 마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수소 도입 사업과 해외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전용 터미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재의 LNG터빈 발전을 오는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소터빈 발전으로 전환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소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수소 저장과 이송에 필요한 프로젝트 시공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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