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빅딜 '윤곽'속 IPO '왕좌', 어디로?
'양강' NH증권 VS 미래대우에 카카오 업은 KB證 '다크호스'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5일 17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내년 '조단위' 몸값(예상 시가총액)의 기업공개(IPO) 빅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주관 업무를 맡은 증권사들의 향방에도 시장 이목이 쏠린다. 일단 NH투자증권이 IPO 시장 '왕좌'를 3년 연속 노리는 가운데 대항마로 미래에셋대우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중이다. 사실상 양강 대결이 점쳐지는 가운데 KB증권도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 딜을 잇달아 수임한 덕분에 양강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021년은 역대 최대 규모의 IPO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시가총액이 30조원대가 거론되는 크래프톤을 필두로 카카오뱅크(예상 시총 20조원), 카카오페이지(10조원), 카카오페이(8조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7조원) 등 빅딜들이 대거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예견된 내년 IPO 공모규모는 10조원에 육박하고 있댜. 역대 최대 규모인 2017년의 7조9741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내년 IPO 빅딜의 윤곽이 나타나면서 자연스레 주관 실적 순위 경쟁에 대한 전망도 이어진다. 업계 관심은 NH투자증권이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IPO 딜 주관 경쟁에서 '왕좌'를 차지할지 여부다. 



현재 NH투자증권이 확보한 딜만 놓고 보면 3연패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페이지, 원스토어, 오상헬스케어, 디앤디파마텍, 지아이이노베이션, 바디프랜드 등 조단위 몸값이 거론되는 딜 중 내년 IPO 추진이 확실시되는 곳만 7곳에 달한다. 현대카드 딜도 수행할 가능성 있는 만큼 최고 실적 경신에 대한 전망도 무리가 아니다. 


NH투자증권의 유일한 대항마로는 미래에셋대우가 거론된다. 미래에셋대우는 2021년 IPO 최대어인 크래프톤의 '단독' 대표 주관사다. 예상 시가총액만 30조원대가 거론되는 딜로 최소 공모 규모가 몸값의 10% 수준인 3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크래프톤의 공모 규모는 올해 IPO시장을 석권한 NH투자증권의 연간 실적(2조1182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대우는 조단위 빅딜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야놀자, 바디프랜드 등 딜을 대표 주관한다. 


일각에서는 KB증권이 경쟁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강 구도를 깰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중이다. 카카오뱅크(예상 시가총액 20조원) 딜을 대표 주관하게 된 덕분이다. KB증권은 카카오페이지(10조원)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 계열사인 원스토어 역시 KB증권이 수임한 IPO 기업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IPO 시장 전통 강자인 한국투자증권이나 초대형 IB 중 한 곳인 삼성증권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조단위 빅딜 수임 없다는 점이 한계다. 삼성증권의 경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카카오페이 등의 빅딜을 수임한 덕분에 올해 이상의 실적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쏘카, 한화종합화학 등이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수임해놓은 빅딜이 워낙 많아서 양강 구도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일한 변수는 공모주 시장 침체로 예정된 IPO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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