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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예치금 15조 이상...반년간 10배 성장"
김가영 기자
2020.12.16 10:00:13
블로코, '디파이, ICO 열풍을 다시 한 번' 보고서 발표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탈중앙화 금융서비스인 디파이(De-fi)의 시장 규모가 반년 동안 10배 가까이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블로코는 16일 '디파이, 2017년 ICO 열풍을 다시 한 번' 보고서를'에서는 DeFi로 구현 가능한 금융 상품과 디파이 시장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디파이는 2020년 한 해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키워드다. 지난 2017년의 ICO(가상자산 공개) 열풍이 그랬듯 수십 혹은 수백 배의 수익을 보여주며 마치 블랙홀처럼 시장의 유동성을 빨아들였다. 블로코에 따르면 12월 기준으로 각종 디파이 상품에 예치된(locked) 자금은 총 140억 달러로 한화 약 15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지난 6월 예치액이 10억 달러 수준이던 시장 규모가 반년 만에 10배 규모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다수 가상자산은 특정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 화폐 및 결제 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한다. 디파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통금융권이 제공하던 저축,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전 세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다양한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통해, 단순 가치의 전달에 집중했던 블록체인이 복잡하고 정교한 금융 모델로 확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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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탈중앙 거래소(DEX), 대출(Borrowing and lending),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 이자/수익률 농사(Yield Farming) 혹은 유동성 마이닝 (Liquidity Mining), 합성자산(Synthetic asset) 등 다양한 디파이 상품을 소개했다.


블로코는 올해 디파이 산업 동향에 대해 ▲탈중앙화 거래소가 특정 자산의 가격을 결정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거래 체결을 지원하는 '자동화 마켓 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 ▲거래 플랫폼은 충분한 유동성 풀을 유지해야 하지만,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거래 플랫폼이 유동성의 대가로 비영구적 손실 + @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하는 '비영구적 손실과 이사 농사' ▲자동화 마켓 메이커 기반 거래 플랫폼과 거버넌스 토큰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코드를 베껴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는 '포크(Fork)라는 이름의 베끼기' 등 세 가지로 축약했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사람들이 디파이는 열광하는 이유는 기존 시장이 제도적, 사회적 장벽으로 인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 개념이 블록체인을 통해 현실화됐기 때문" 이러며 "디파이는 탈중앙 프로토콜 혹은 탈중앙 앱을 기반으로 저축,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특정 주체 없이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만든 생태계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렇듯 모두가 코드를 확인하고 검증하며, 참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 디파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금융 모델, 파생상품을 운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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