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투비소프트가 커넥티드 카 플랫폼 관련 특허를 취득하며 비대면 카 커머스(자동차 상거래)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투비소프트는 '차량에서 키오스크를 통한 상품 주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카 커머스 서비스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드라이브 스루(DT)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비대면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카 커머스'는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주차시설, 주유소 등에서 편의성이 높은만큼 언텍트 시대에 적용 확대가 예고된다.
투비소프트가 취득한 특허는 차량 운전자가 별도의 매장 직원 없이도 키오스크 장치를 통해 상품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예컨데 차량이 매장 내 설치돼 있는 키오스크 장치에 근접하면 카 커머스 서비스 연동을 통해 해당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이후 운전자가 키오스크 장치를 통해 특정 상품을 주문하면 차량은 자동으로 결제 정보를 수신하고, 결제정보에 대한 인증을 수행한 후 결제처리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특허 취득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증 받은 만큼 카 커머스 시장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WC300 연구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4년간 커넥티드 카 커머스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차량 인증부터 주문, 결제 전 과정에 있어 보안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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