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1.6조 펀드 조성 나선다
7500억원 출자…스마트대한민국펀드·버팀목 분야 신설, 창업단계 출자금 축소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0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7500억원 규모의 2021년 1차 정기 출자사업에 나선다. 전년 1차 정시보다는 15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대한민국펀드와 버팀목 분야를 신설되면서 창업단계 부문 출자금액을 축소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1차 정시사업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지역뉴딜벤처펀드 ▲DNA·BIG3펀드 ▲스케일업펀드 ▲소부장 펀드 ▲버팀목펀드 ▲창업초기펀드 ▲일자리창출펀드 분야에서 25개 내외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자대상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제50조에 따른 벤처투자조합으로 한정했다. 각 분야별 출자금액은 200억원부터 1000억원이며, 벤처조합 결성 목표액은 1조6185억원이다.


우선 스마트대한민국 부분은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멘토기업 매칭출자 분야로 나눠졌다. 비대면 분야는 일반 분야와 루키 분야로 나눴다. 비대면 일반분야와 멘토기업 매칭출자 분야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이외에 비대면 루키분야,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 출자금액은 500억원으로 동일하다. 총 14개 내외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400억원을 출자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지역균형 뉴딜을 위한 자금 공급원이다. 지역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모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와 스케일업 분야의모태펀드 출자비율은 40%로 동일하다.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펀드 조성, 1000억원을 출자해 2500억원 펀드 조성에 나선다.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60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돕기 위한 버팀목 분야는 1000억원을 출자해 1667억원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총 5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 10차 기준에 따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산업을 영위하는 창업자와 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여행사 및 기타 여행 보조 서비스업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2020년도 매출액·영업이익·수출액 중 하나 이상이 전년도 대비 10% 이상 감소한 벤처기업도 포함된다. 


창업초기 분야는 비대면 분야와 마찬가지로 일반 부분과 루키 부분으로 나눴다. 출자금과 최소 펀드 결성 금액은 각각 200억, 334억원으로 동일하다. 루키 분야에 지원하는 창업투자회사는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설립 3년 이내 창업투자회사▲총 운용자산(AUM) 400억원 미만 등의 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는 기준수익률은 각 분야마다 다르게 설정됐다. 스마트대한민국 바이오 분야의 기준수익률이 6%로 가장 높다. 운용사는 ▲고용창출 ▲신주보통주 투자 ▲지방투자 ▲초기창업자 투자 비율에 따라 추가 성과보수를 제안할 수 있다.


운용사별로 최대 2개 조합 신청이 가능하다.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 신규 설립해 조합을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조합 결성 이전에 설립을 전제로 하면 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다.


한국벤처투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2월 중에 최종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3개월 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 시한 연장이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는 ▲일정기준 이상의 출자자 참여 확정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 ▲지방기업 투자를 펀드 약정 총액의 30% 이상으로 제한하는 경우 ▲운용사 출자비율(GP커밋)을 높게 제안한 운용사 등이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