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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정유경, 공격행보 나설까
최홍기 기자
2020.12.22 08:31:18
신세계 최대주주 등극 등 지배력 강화…실적반전 도모할 듯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6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내년에는 활발한 경영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신세계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상황에서 백화점과 인터내셔널 등 실적반전을 위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돼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마트에 이어 백화점부문 인사까지 모두 마쳤다. 코로나19 발발이후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데 따른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반영됐다. 지난해 위기돌파가 주된 인사 주제였다면 올해는 여기에 2세 경영체제에 따른 맞춤형 인사까지 더했다는 분석이다.


이중 정유경 총괄사장이 맡고 있는 백화점부문은 전체 임원의 약 20% 가량이 퇴임하는 등 전체적으로 임원 수를 축소했다. 특히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등 조직 전반에 큰 변화를 줬다.


아울러 정유경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톰보이 대표는 신설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법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까지 겸직하면서 '부부경영'을 본격화했다. 앞서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지분을 증여받으면서 지배력 확보에 나선 정 총괄사장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진 셈이다.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8.56%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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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지배력을 확보한 정 총괄사장이 내년부터 더욱 공격적인 경영행보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신세계의 실적반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경영전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신세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신세계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8%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2144억원으로 24.2%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이 부진한 게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일각에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9.6% 늘고, 영업이익은 682억원 늘었다는 점을 근거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장기화된 점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따라서 한때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기도 했던 정 총괄사장의 경영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 총괄사장은 1996년 조선호텔 상무보 입사 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부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 총괄사장은 지배력을 강화한 이후 전공을 살린 패션·뷰티 부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경영행보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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