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케이스틸, 당진 신규 철근기지 구축 '잰걸음'
대한제강 당진 부지 매입…부산 1압연 선제적 가동 중단 결정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와이케이스틸 부산공장 전경)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대한제강의 종속회사인 와이케이스틸이 당진 신규 철근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케이스틸은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한제강으로부터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6개 필지를 391억1932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모기업인 대한제강이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미리 사놓은 땅으로 당진 철근 생산기지 구축을 주도하는 와이케이스틸이 이번에 다시 사들이며 계약자를 변경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와이케이스틸은 내년 1월부로 부산 1압연공장의 가동 중단도 함께 결정했다. 1압연공장은 1970년 준공된 설비로 노후화에 따른 유지비용 절감이 가동 중단의 가장 큰 목적이다. 더불어 오는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당진 신규 철근 생산기지 구축을 대비한 선제적인 가동 중단의 의미도 함께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케이스틸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당진 철근 생산기지에 대한 세밀한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일부 설비는 신설하고 나머지는 부산 설비를 당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케이스틸이 당진에 철근 생산기지 구축을 완료하면 모기업인 대한제강과 함께 기존 부산과 평택 중심에서 새로운 거점을 추가하게 된다. 특히 당진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신규 고객 유치와 운송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들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제강은 지난 9월 와이케이스틸 지분 51%를 468억원에 매입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부산에 거점을 둔 와이케이스틸은 야마토코리아홀딩스(옛 와이케이스틸)에서 물적분할한 법인으로 대한제강은 기존 와이케이스틸의 철강 제조(설비)와 판매사업을 승계했다. 현재 와이케이스틸은 제강공장 1기와 철근 압연라인 2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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