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S&P500 편입 첫날 6.5% 급락… 애플 전기차 '발목' [주요언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 시각) 급락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테슬라 장중가는 이날 최저가를 기록했다.

당정, 소상공인 임대료 일부 직접 지원 추진 [주요언론]

당정이 1월 지급할 예정인 3차 재난지원금에 자영업자 임대료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대책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금까지는 건물주가 임대료를 낮추면 인하액 50%를 세액공제로 보전해주는 '착한 임대인 정책' 등 간접 대책을 앞세웠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임대료 직접 지원금 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기존 예산에 편성된 목적예비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내년 초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민주당은 추경에는 선을 긋고 있다.

홍남기 "내년 주택 46만호 공급… 아파트 31.9만호" [주요언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1년 중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 공급을 계획 중인 주택 46만호 중 수도권은 27만8000호, 서울은 8만3000호다.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18만8000호, 서울 4만1000호 등 31만9000호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평년 수준'은 전국 10년 평균 45만7000호 수준을 말한다. 

기아차, 노사 밤샘협상 끝에 잠정합의 [주요언론]

기아자동차 노사가 '2020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9부능선을 넘었다. 밤샘 회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오는 28~29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잠정합의안에서 기본급을 동결하되 우리사주 미지급분에 대한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추가 지급, 성과금 150%와 격려금 1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오는 2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설명회를 하고 28일 부재자 투표, 29일 찬반투표를 한다. 재적 인원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최종 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