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9년만에 '농협맨' 회장 맞는다
임추위, 차기 회장 단독 후보에 손병환 현 농협은행장 추천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2일 14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병환 현 농협은행장이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최종 선출됐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가 9년만에 내부 인사를 회장에 선임할 전망이다. 2012년 설립된 농협금융엔 총 다섯 명의 회장이 거쳐 갔으나, 초대 회장을 제외하면 네 명의 회장 모두 고위 관료 출신이었다.  


농협금융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손병환 현 농협은행장(사진)을 차기 대표이사 겸 회장 후보에 최종 추천키로 결정했다. 


손병환 행장은 1962년생으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0년간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 농협은행 등에서만 근무한 '정통 농협맨'이다. 기획과 전략 파트에서 오래 근무한 전형적인 '기획통'이지만,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으로 근무하며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인 점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3월 농협은행장에 선임돼 9개월가량 농협은행을 이끌어 왔다. 


예정대로 손 행장이 농협금융 회장에 최종 선임되면, 손 행장은 신충식 초대 회장에 이어 농협금융 사상 두 번째 내부 출신 회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신용·경제부분 분리로 농협금융이 탄생한 뒤, 농협금융 회장 자리는 주로 관료 출신 인사들이 차지해 왔다. 신동규 회장(2대)부터 임종룡 회장(3대)과 김용환 회장(4대), 최근 은행연합회장에 선임되면서 사임한 김광수 회장(5대)까지 모두 기획재정부 출신이었다. 


이 같은 선례로 금융권에선 이번에도 고위 관료 출신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실제 지난달 말 임추위가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뒤로 정은보 외교부 한국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서태종 전 금귱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주 출범 이후 지금까진 농협에 금융지주를 뿌리내리게 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농업과 농촌의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춘 손병환 행장을 농협금융을 이끌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이같은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손 행장은 향후 있을 주주총회를 거쳐 농협금융 회장에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차기 회장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로, 2년이다. 


<제공=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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