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우여곡절 끝에 유증 성공
1613억원 규모, 오는 29일까지 납입…관리종목 위기 탈피 가능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가 우여곡절 끝에 161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오는 29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하면 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는 간신히 피하게 된다.


헬릭스미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 결과 823만4013주가 청약돼 청약률 109.79%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권주 일반공모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단수주 1만4044주는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이 전량 인수한다.



발행주식수는 750만주이며, 지난 16일 확정된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2만1500원이다. 이번 유증 규모는 1613억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2861억원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지난 12일 1061억원대로 유증 규모가 급감한 데 비해선 선방했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며, 신주권 상장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29일까지 1613억원의 유증 대금이 납입되면 자본금 증가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서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있는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법차손은 1082억원으로 자본총계 약 1990억원 대비 약 54.3%였기 때문에 올해도 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을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 때문에 한때 유증을 반대했던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은 유증 적극 참여로 입장을 바꿨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이번 유증에 불참했다. 김 대표의 장남인 김홍근 씨는 지난 3일과 7일 두 차례에 나눠 신주신수권 1만4000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유증 후 김씨의 주식수는 총 2만5739주이며 지분율은 기존 0.03%에서 0.1%로 늘어난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이번 유증에 3000주를 청약하며 3분의 1만 참여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 중 35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쓰고 738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시설자금 상환을 위한 차환에는 500억원을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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