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코인힐스 운영한다
서비스 양수도 계약 체결..."국내 정보 늘릴 것"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3일 14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인힐스를 직접 운영한다. 

코인힐스는 23일 공지사항을 통해 "2021년 2월 4일자로 코인힐스 사업 및 웹서비스 운영을 빗썸코리아에 양도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회원 여러분의 개인정보 또한 빗썸코리아에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힐스는 코인마켓캡과 마찬가지로 전체 가상자산 시세, 거래량, ICO(가상자산 공개) 목록, 거래소 순위 등 종합적인 지표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지금까지는 코인힐스를 운영하는 개인이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제공했지만 내년 2월부터는 빗썸코리아가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빗썸이 코인힐스 운영을 맡게 되면서 서비스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서비스 양수에 대해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 대한 자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라며 "이번 코인힐스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국내 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4월에는 대표적인 가상자산 시장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을 중화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인수했다. 이번 코인힐스 서비스 양도와 달리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 법인 자체를 인수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외 주요 매체에서는 4억달러(490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가상자산 업계 인수합병 규모로는 최대다.


바이낸스가 코인마켓캡을 인수한 직후 거래소 순위 평가 방식이 바뀌었고, 이 때부터  바이낸스는 웹트래픽 기준 전세계 거래소 가운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낸스의 코인마켓캡 인수 후 거래소 순위가 평가방식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인힐스 또한 거래소가 직접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코인마켓캡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빗썸코리아 측은 "빗썸은 코인힐스에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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