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신용등급 'AA-'급으로 상향조정
안정적 이익창출·우발부채 규모 축소 등 개선 반영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현대차증권의 신용등급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단계 높아졌다. 이익 창출 능력이 강화되면서 재무구조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3일 수시평가를 통해 현대차증권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Issuer Rating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은행(IB) 부문 및 그룹연계 사업기반 중심의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이익창출 능력이 개선됐다는 점이 주효했다.


노효선 한신평 연구원은 "현대차증권이 2014년 이후 최근 5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비율이 162.9%로 우수한 수익성을 창출해오면서 리테일, 자산관리, 기업금융(IB)부문 사업과 채권운용 중심의 자기매매거래 등으로 사업기반을 다각화시켰다"며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207.8%(3분기말 기준)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집중된 IB부문 경쟁력을 주식발행(ECM), 채권발행(DCM) 등 전통적인 부문 확대를 통해 사업기반을 더욱 다각화할 전망"이라며 "대형사 위주의 시장재편 속에서 리테일 고객 대상 해외주식 서비스 확대 및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중개 수익도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비해 낮은 자산·자본 규모와 국내 증권업계의 유사한 사업구조를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상태의 경쟁강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각화된 사업부문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익창출 능력은 개선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8.8% 증가한 5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으로 2008년 창사이래 처음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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