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시노펙스가 '바이오 연구소' 개소 행사를 열고 바이오와 의료기기 신시장 개척 의지를 다졌다.

시노펙스는 24일 경기도 동탄사업장 내에 위치한 바이오 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항-천안-김천의 생산기지 세 곳과 이를 지원하는 '통합 R&D센터'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노펙스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필터를 비롯해 보건·제약 등에 필요한 중요 소재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노펙스 바이오연구소는 클래스2(Classs II) 등급의 미생물 실험대, 미생물 배양용 인큐베이터, 극저온 냉동고·멸균기 등 30여 가지 이상의 필수 설비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마스크를 포함한 각종 바이오 멤브레인 필터에 대한 분석·평가를 진행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황지호 시노펙스 사장은 "바이오·의료분야 핵심은 고성능의 멤브레인 필터"라며 "멤브레인필터 제품의 국산화와 함께 새로운 대규모 시장에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greenlight@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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