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제판분리 후 구조조정 없다"
여승주 사장, 판매자회사 관련 임직원과 의견 나눠…"처우 개선" 강조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4일 15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사진)가 판매전문법인 설립을 둘러싼 내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한화생명은 최근 물적분할을 통해 판매전문자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24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사내방송을 통해 경영공유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 판매전문회사로 출범 예정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칭)' 준비와 관련, 임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여승주 대표는 "한화생명만의 월등한 조직력과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자 중 가장 먼저 판매전문회사를 설립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재무설계사(FP)교육체계, 육성시스템과 함께 한화생명만의 각종 복지혜택까지 묶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판매전문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설립되는 판매 자회사는 기존 독립대리점(GA)와 동일하게 손보사 상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어 전속채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재무설계사 규모를 적극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화생명 내에는 약 2만여명의 전속 설계사가 있다. 



한화생명은 FP를 관리하는 영업 기관장 중심의 시스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현재보다 확대해 실질적 처우를 개선하고, 영업현장과 본사와의 인력교류도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지원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 스태프와 사무직 직원들에게도 성과와 비례한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직급 신설, 승진제도 도입 등 인사제도 보완도 함께 이뤄진다. 


여 대표는 특히 구조조정 등 물적분할 후속조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시장을 선점하고 확장하는 1등 전략을 추구하는 회사에 인력축소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인력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올 것"라고 구조조정 관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관련법을 준수키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이 다소 미흡했던 건 사실이나 이사회에서 의결된 만큼 임직원과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원에 대한 신분 보장이나 급여, 복리후생 수준도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게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여 사장은 "우리나라 최초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보험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결정"이라며 "회사의 미래를 어느 누구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우리 한화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스스로 직접 선택해 나갈 것이다"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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