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몰 6곳 인수
자본잠식 해소 등 '심폐소생' 가능 여부 관건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4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롯데쇼핑이 부진을 겪고있는 롯데몰 인수를 통한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24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부동산 개발 및 운영업체인 롯데자산개발로부터 롯데몰 사업을 28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영업양수 일자는 내년 2월 1일로 예정됐다.


롯데쇼핑은 잠실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롯데몰 김포점 ▲수원점 ▲은평점 ▲수지점 ▲산본점 등 6개 점포의 운영을 맡게 된다. 이외에도 롯데자산개발 자회사인 롯데쇼핑타운대구 지분 100%, 롯데프로퍼티즈 싱가포르 지분 10%도 취득하게 된다.


이번 인수에 대해 롯데쇼핑은 "영업양수를 통해 쇼핑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롯데쇼핑이 위기에 빠진 롯데몰의 구원투수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2018년 169억원, 지난해 215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등 경쟁력을 잃어갔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해 3분기까지 419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입었다.


롯데쇼핑에 양도되는 롯데몰 사업부문의 올 6월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66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만큼 재무구조 또한 취약한 상황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아울렛, 마트 등을 운영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복합몰사업을 턴어라운드 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몰은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그나마 성장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롯데몰 운영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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