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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 벽두부터 IPO경쟁 '열기'
김민아 기자
2020.12.29 08:17:57
프레스티지바이오·솔루엠·씨앤투스 '주목'..총 7천억 공모예정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8일 15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뜨거웠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올해의 열기가 공모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월에도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1 신축년 1월 공모 규모(공모 희망 밴드 하단 기준)는 약 69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티, 선진뷰티사이언스, 씨이랩, 모비릭스, 씨앤투스성진, 핑거, 솔루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와이더플래닛,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이퀘스트, 유일에너테크, 뷰노 등 13개 기업이 공모에 나선다. 이중 솔루엠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 2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린다.


이는 2000년 이후 1월 공모금액 중 최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IPO 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2017년에도 1월 공모금액은 980억원에 그쳤다. 공모 기업은 서플러스글로벌, 유바이오로직스, 호전실업(유가) 등 3개사였다. 지난해에는 웹케시(252억원), 노랑풍선(200억원), 이노테라피(90억원), 천보(1000억원) 등 15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위세아이텍(102억원) 한 곳에 불과했다.


내년 1월 공모를 진행하는 기업 중에서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21년 첫 대어급 기업인데다 올해 내내 이어진 바이오주에 대한 흥행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항체의약품 개발 제약회사다.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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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모주식 수는 1534만1640주로 공모 희망 밴드는 2만5000~3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835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다음 달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솔루엠 역시 중대형급 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한 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와 개발이다. 반도체IC, 파워(Power) 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IoT 제품 등이 주력 상품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64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가격은 1만3700~1만5500원이다. 밴드 하단 기준 공모 규모는 877억원이다.


솔루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136억원, 영업이익 513억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는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8120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연매출 1조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삼성전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씨앤투스성진도 주목할 만 하다. 씨앤투스성진은 MB(Melt Blown) 원단과 HEPA급 고성능 필터, 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KF94 및 KF80) 및 산업안전관리공단의 안전인증을 받은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161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343억원) 대비 23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50.5~59.78%의 할인율을 적용해 몸값을 낮게 책정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법인의 평균 할인율이 22.83~34.58%임을 감안하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셈이다.


이 외에도 캐시슬라이드로 알려진 엔비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개발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모바일 게임회사 모비릭스 등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증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내년에도 IPO 시장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대어급 기업들이 내년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사 입장에서는 이들과 공모 시기가 겹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을 받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월에 공모를 추진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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