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내년 '아시아 지역 주식' 강세 전망"
세계 경제 회복세 진입, 위험자산 강세 전망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8일 17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SC제일은행이 세계 경제가 내년 회복세로 진입하면서 주식 등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주식과 크레딧물(회사채·신흥시장 채권)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SC제일은행은 28일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1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내년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세계 경제 정상화가 올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높아진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수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내년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요인으로는 ▲백신 보급 ▲재정·통화 정책 ▲채권 금리 ▲미 달러화의 향방 ▲가치주와 성장주를 둘러싼 논쟁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러한 요인들이 내년 한 해 동안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주식 중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주식을 가장 선호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미국과 유럽, 일본 주식 순으로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C제일은행 보고서는 "향후 6~12개월 기준 북아시아 지역 주식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 지역이 세계 경제와 중국의 경기 회복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도 주식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른 위험자산인 채권에선 미 달러 표시 아시아 지역 채권과 신흥시장(이머징마켓) 국공채 등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C제일은행은 보고서에서 "신흥시장 국공채는 부도율이 전반적으로 예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판단"이라며 "미 달러 표시 아시아 지역 채권도 신용도가 안정화되고 있고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통화·재정 정책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백신 유통의 차질, 미·중 갈등과 미·이란 갈등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발생할 경우 주식 등 위험자산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은 "올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의 일시적 붕괴를 겪었다"면서 "하지만 내년엔 세계 경제 회복과 위험자산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자신의 목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한층 깊이 있고 혁신적인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근 1년 아시아 지역 주요 지수 추이. <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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