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 8년만에 블라인드 PEF 출범
화인자산운용과 공동 조성…구조조정 대상기업 타깃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9일 10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8년만에 블라인드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 


29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와 화인자산운용은 최근 공동(Co-GP)으로 '화인케이비기업재무안정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했다.


펀드의 앵커 출자자(LP)는 한국성장금융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7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KB인베스트먼트·화인자산운용을 비롯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SG프라이빗에쿼티(Co-GP), 에버베스트파트너스·하나금융투자(Co-GP) 등을 선정했다.


펀드 약정총액은 1000억원이며 화인캐피탈, 화인파트너스 등이 LP로 참여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이, 투자 기간은 5년이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8%로 정했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의무투자 비율은 60%다. 동시에 약정총액의 35%를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회생절차 등 구조조정이 개시된 기업에 재기지원 목적으로 투자하거나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등 구조혁신이 필요한 분야에 투자하면 추가 성과보수를 노릴 수 있다.


KB인베스트먼트가 블라인드 PEF를 결성한 것은 2012년 이후 무려 8년만이다. 프로젝트성 PEF는 간간히 있었지만 블라인드 펀드는 한동안 없었다. 이번에 첫 삽을 뜬 것을 시작으로 차츰 트랙레코드를 쌓아 PEF 분야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화인자산운용은 2017년 화인파트너스의 투자본부가 분사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출범 이후 나진산업, 항공기리스사 크리안자에비에이션, 자동차부품업체 명신산업, 의료기기제조업체 인더스마트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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