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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사업 늘리는 대우건설, 내년 실적 반등 예고
전세진 기자
2020.12.29 14:37:32
4분기 경영실적 개선 전망…2022년까지 시가총액 4배 수준 자체사업 물량 대기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대우건설은 코로나19로 악화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올 3분기 누적 매출 5조 8453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 당기순이익 1703억원의 안정된 실적을 기록했다. 김형 사장 취임 이후 주력해온 중장기 핵심전략과 기업가치제고 활동의 성과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내년부터는 넉넉한 수주잔고와 대폭 늘어난 자체사업물량으로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택 부문 풍부한 수주잔고·높은 원가율…재무안정성 및 실적 개선 견인


대우건설은 올해 3만3148가구를 공급하며 압도적인 민간분양 수 1위를 기록했다. 올 9월 말 기준 11조6222억원의 주택부문 착공 수주잔고를 보유 중으로, 원가율 85% 이상의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내년 역시 풍부한 수주잔고와 원가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를 비롯한 과천지식정보타운 4개 블록과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같은 자체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내년에도 인천 루원시티, 김포풍무 역세권, 부삼 범일동 등 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자체사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손실 해외현장 대부분 준공…추가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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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저유가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해외현장에서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기존 손실을 냈던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현재 진행중인 현장 상당수가 양호한 수익성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해외현장 손실위험 감소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호재로 평가된다. 


현재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 수의 형태로 계약한컨테이너 터미널 ▲침매터널 제작장 ▲알포 신항만 접속도로 현장과 올해 초 원청사 본계약을 마무리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모잠비크 LNG Area1 ▲베트남 스타레이크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3조원 규모의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의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어 해외실적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사진설명=나이지리아 보니 LNG 플랜트 1~6호기 전경)

◆증권가 전망 '밝음'…재무안정성 회복에 무게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대우건설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시총 4배 수준의 자체분양 사업을 진행해 주택 분야의 매출과 이익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이 올해 말 부채비율 249.6%, 순차입금비율 31.5%를 기록하며 작년 말 대비 대폭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내년 말 부채비율은 232.5%, 순차입금비율은 16.4%, 2022년 부채비율은 222.1%, 순차입금비율은 1.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대우건설의 주택 매출이 내년 본격화하면서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해외 LNG 프로젝트 분야에서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의 양호한 수익성과 더불어 액화 플랜트 원청사로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대우건설의 올 3분기 전년대비 감소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가 선반영의 영향이란 분석을 내놨다. 향후 양호한 국내시장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 역시 뛰어난 주택·건축부문의 실적과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 사업수행으로 해외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분야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재무안정성을 보일 것"이라며 "꾸준한 기업가치제고활동을 바탕으로 한 혁신과 신사업‧신성장 동력 확보로로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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