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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솔리더스, IMC게임즈 풋옵션 통해 엑시트
류석 기자
2020.12.30 08:24:30
상장 지연·펀드 만기 이슈 등으로 투자금 회수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9일 15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이하 유니온)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솔리더스)가 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를 통해 아이엠씨게임즈(IMC게임즈)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완료했다. IMC게임즈에 투자한지 약 3년 만이다. 

2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유니온과 솔리더스는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IMC게임즈 보유 지분 전량을 한빛게임즈에 매각했다. 


IMC게임즈는 지난 2003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한빛소프트가 지분 35.5%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1세대 게임 개발자 출신의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가 지분 27.1%로 2대주주이며 넥슨, 위메이드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있다. 


이번 IMC게임즈의 재무적투자자(FI)들의 지분 매각은 풋옵션 행사에 따른 것이다. 보통주(구주) 인수 방식이었지만 계약 당시 3년 경과 시점부터는 환매 청구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설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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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들은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유니온은 총 8933주를 매각해 약 71억7000만원을, 솔리더스는 1333주를 매각해 10억 7000만원을 회수했다. 이번 회수 금액은 투자 원금에 연 2%의 복리 이율을 가산한 금액이다. 


두 투자사는 2017년 4월 한빛게임즈로부터 IMC게임즈 보통주를 인수했었다. 당시 평가된 IMC게임즈의 기업가치는 750억원 수준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인수 단가는 주당 75만원으로 설정, 유니온은 약 70억원을, 솔리더스는 10억원을 투자했었다.


당시 유니온은 '유니온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약정총액 :1236억4000만원)', '유니온미래브이에프엑스투자조합(255억원)', 'IBK금융그룹유니온콘텐츠투자조합(100억원)'을 활용해 IMC게임즈에 투자했었다. 솔리더스는 '미래창조IBKC-솔리더스바이오세컨더리투자조합(300억원)'을 통해 투자를 단행했다. 


FI들이 풋옵션을 행사하게 된 배경으로는 IMC게임즈의 상장 지연 문제를 들 수 있다. 2017년 투자 당시 FI들은 IMC게임즈가 투자 이후 약 2년~3년 내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자 풋옵션 행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투자에 활용된 벤처펀드들의 존속기간 문제도 있었다. 펀드 만기를 미뤄가며 회수 시기를 늦추기에는 명분이 부족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창조 IBKC-솔리더스 바이오세컨더리 투자조합은 올해 12월이 펀드 만기 시점이다. 또 유니온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은 이미 만기 시점이 지난 상황이다.  


IMC게임즈 투자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IMC게임즈의 상장 시기가 지연되긴 했지만 여전히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로 보고 있다"며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던 곳들 여러 펀드의 만기 시점이 지났거나 얼마 남지 않으면서 투자금 회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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